제다이 기사가 된 루크 스카이워커(Mark Hamill)는 우주의 악당 두목 자바 더 헛으로부터 한 솔로(Harrison Ford)를 구하기 위해 고향인 타투인 행성으로 돌아온다. 한편 제국군은 반란군에 의해 파괴된 죽음의 별보다도 훨씬 강력한 또다른 우주 정거장을 비밀리에 건설한다.

조지 루카스는 스타 워즈 오리지널 3부작 -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Star Wars: Episode IV - A New Hope, 1977)',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Star Wars: Episode V - The Empire Strikes Back, 1980)',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 의 대미를 장식할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역시,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과 마찬가지로, 할리우드의 자본과 영향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제작하기로 결정을 내린다.

조지 루카스는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과 '레이더스 (Raiders of the Lost Ark, 1981)'의 각본을 쓴 로렌스 캐스단과 함께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의 각본을 쓴다. 하지만 조지 루카스는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을 연출할 감독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다. 원래는 '레이더스'에서 같이 일을 한 절친한 친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에서도 같이 일을 하려 하였으나, 조지 루카스가 미국 감독 조합을 탈퇴하는 바람에 미국 감독 조합 멤버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 조지 루카스가 미국 감독 조합을 탈퇴한 이유가 재미있다. 조지 루카스는 스타 워즈 시리즈의 상징적인 오프닝 장면을 위해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소개하는 자막을 영화의 맨 마지막에 배치를 하는데, 이는 당시에는 파격이었다. 미국 감독 조합은 조지 루카스가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에 이어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에서도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소개하는 자막을 영화의 맨 마지막에 배치하자, 조지 루카스에서 거액의 벌금을 부과한다. 미국 감독 조합이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을 연출한 어빈 커쉬너 감독에게도 압박을 가하자, 조지 루카스는 결국 벌금을 내고, 대신 미국 감독 조합을 탈퇴한다.

조지 루카스는 데이빗 린치 감독과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에게도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의 연출을 제안해 보지만 모두 거절당하고, 결국 리차드 마퀀드 감독이 조지 루카스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의 특수효과는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보다 나아진 것이 없으며 - 개인적으로는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보다 못한 것 같다 - , 영화의 이야기는 조금 유치해졌다.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에서는 어린 관객들을 위해 이워크 족이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영화의 이야기가 유치해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에서도 잠깐 나온 자바 더 헛이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에서는 비중 있는 캐릭터로 나오며,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에서 다스 베이더(David Prowse, James Earl Jones(목소리))와 홀로그래픽 통신을 하는 장면에서 홀로그램으로 잠깐 나왔던 제국의 황제(Ian McDiarmid)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 제국의 황제의 정체는 스타 워즈 프리퀄(Prequel) 3부작 - '스타 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Star Wars: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1999)', '스타 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Star Wars: Episode II - Attack of the Clones, 2002)', '스타 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Star Wars: Episode III - Revenge of the Sith, 2005)' -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의 압권은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에서 뒷모습만 잠깐 보여 주었던 다스 베이더의 가면 속의 실체, 즉 루크 스카이워커의 아버지이자, 한때는 제다이 기사였던 아나킨 스카이워커(Sebastian Shaw)의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 스타 워즈 프리퀄 3부작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Hayden Christensen)가 다스 베이더가 되는 과정을 보여 준다.

반란군은 제국군의 우주 정거장을 파괴하기 위해 한 솔로로 하여금 숲 위성 엔도(Forest Moon of Endor)에 내려가 우주 정거장의 보호막을 제거하게 하고, 란도 칼리시안(Billy Dee Williams)으로 하여금 우주 정거장의 중심부에 들어가 우주 정거장을 파괴하도록 한다.

루크 스카이워커는 요다(Frank Oz(목소리))와 벤 케노비(Alec Guinness)로부터 다스 베이더가 아버지이고, 레아 공주(Carrie Fisher)가 쌍둥이 누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아버지에게 아직 선한 면이 남아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루크 스카이워커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제국군에게 항복하는 척 접근한다.

제국의 황제와 다스 베이더는 루크 스카이워커를 포스의 어두운 면(Dark Side of the Force)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유혹한다. 제국의 황제는 이를 거절한 루크 스카이워커를 죽이려 하고, 다스 베이더는 자신을 희생하여 제국의 황제를 죽이고 아들을 구한다.

한편, 한 솔로는 숲 위성 엔도의 원주민인 이워크 족의 도움으로 우주 정거장의 보호막을 제거하고, 란도 칼리시안은 우주 정거장의 중심부를 공격하여 우주 정거장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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