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루카스 감독은 미국의 영화 산업에 혁명을 일으킨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탄생시켰다라는 평가를 넘어, 미국의 대중 문화에 혁명을 일으킨 새로운 "스타 워즈" 문화를 탄생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Star Wars: Episode IV - A New Hope, 1977)'의 성공은 그야말로 대단한 것이었다.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의 성공과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에서 사용된 영화 기술은 미국의 영화 산업에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조지 루카스 감독 개인에게도 할리우드의 자본과 영향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었다. 그리하여 조지 루카스는 독자적으로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을 제작하기로 결정을 내린다.
조지 루카스는 라이 브랙켓과 로렌스 캐스단을 고용하여 자신이 구상한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의 각본을 쓰게 하고, 영화과 학생 시절 자신의 교수였던 어빈 커쉬너 감독에게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의 연출을 제안한다.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과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의 제작 년도는 3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두 영화가 보여 주는 특수효과의 차이는 엄청나다.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의 특수효과 역시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특수효과 전문 회사인 ILM(Industrial Light & Magic)이 담당하였는데, ILM은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의 이야기가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보다 좀더 다양한 장소 - 반란군의 비밀 기지가 있는 얼음 행성 호스, 제다이 스승 요다(Frank Oz(목소리)) - 요다의 얼굴은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얼굴을 모델로 만들어졌다 - 가 있는 행성 다고바, 한 솔로(Harrison Ford)의 친구 란도 칼리시안(Billy Dee Williams)이 있는 행성 베스핀의 구름 도시 등 - 에서 펼쳐지는 만큼 좀 더 다양하고 향상된 특수효과 기술을 개발하여야만 했다 -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호스에서 벌어지는 전투 장면은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의 압권이다.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에서 특수효과뿐만이 아니라, 영화의 이야기 또한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보다 좀더 풍성해졌다.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에 이어 계속되는 반란군과 제국군 사이에서 벌어지는 우주 전쟁 이야기에, 한 솔로와 레아 공주(Carrie Fisher) 사이에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고, 스타 워즈 오리지널 3부작 -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Star Wars: Episode VI - Return of the Jedi, 1983)' - 의 이야기의 중심을 이루는 루크 스카이워커(Mark Hamill)와 다스 베이더(David Prowse, James Earl Jones(목소리))의 관계가 밝혀진다.
또한 요다 - 제다이 스승으로서 요다의 진면목은 스타 워즈 프리퀄(Prequel) 3부작 - '스타 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Star Wars: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1999)', '스타 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Star Wars: Episode II - Attack of the Clones, 2002)', '스타 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Star Wars: Episode III - Revenge of the Sith, 2005)' -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와 현상금 사냥꾼 보바 펫(Jeremy Bulloch) - 보바 펫은 '스타 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에서도 나오는데, 장고 펫(Temuera Morrison)의 아들이다 - , 그리고 란도 칼리시안이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하여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 개인적으로 스타 워즈 프리퀄 3부작을 포함한 스타 워즈 시리즈 중에서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을 가장 좋아한다.
반란군에 의해 죽음의 별은 파괴되었지만 여전히 막강한 제국군은 반란군을 계속 압박한다. 루크 스카이워커가 이끄는 반란군은 제국군을 피해 얼음 행성 호스에 비밀 기지를 세우지만,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기 위해 다스 베이더가 보낸 수색 로봇에게 곧 발각되고, 제국군에게 포위를 당한다. 반란군은 약속된 집결지에서 다시 모이기로 하고 뿔뿔이 흩어진다.
제국군의 포위를 뚫고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 루크 스카이워커는 벤 케노비(Alec Guinness)의 지시로 제다이 스승 요다를 찾아가 제다이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는다. 한편 한 솔로와 레아 공주 일행은 제국군의 추격을 피해 한 솔로의 친구 란도 칼리시안이 있는 베스핀 행성의 구름 도시에 오게 되지만, 다스 베이더가 고용한 현상금 사냥꾼 보바 펫에게 발각된다. 다스 베이더는 한 솔로를 냉동 인간으로 만들어, 빚을 진 한 솔로를 쫓고 있던 우주의 악당 두목 자바 더 헛에게 냉동 인간이 된 한 솔로를 바치려는 보바 펫에게 넘긴다.
루크 스카이워커는 위험에 빠진 한 솔로와 레아 공주 일행을 구하기 위해 요다와 벤 케노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베스핀 행성의 구름 도시로 떠난다. 다스 베이더의 함정인 줄 모르고 베스핀 행성의 구름 도시에 온 루크 스카이워커는 다스 베이더와 대면하게 되고, 다스 베이더로부터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다스 베이더와의 대결에서 져 위험에 빠진 루크 스카이워커는, 란도 칼리시안의 도움으로 다스 베이더로부터 간신히 탈출을 한 레아 공주에 의해 구출된다. 란도 칼리시안은 한 솔로를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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